동시 · 2026-09-15

달콤새콤 사자평

달콤새콤 사자평

고산 습지

억새가

산바람에 흔들릴 때

습지가 몰래 키운

조그만 돌배나무

지구의 꿈이

파아란 하늘을 닮아가요

​

조롱조롱

갈빛 돌배 손을 뻗고

까만 점점

동그라미로 흔들려요

한 알 두 알

베낭에 담다 보니

사자평 바람도

베낭 속에서

까망점도 노릇노릇

달콤새콤 깔깔거려요

폰을 갇다 대면 영상이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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