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OOKS · 텀북스출판사

작은 호기심도,
오래된 기억도.
책이 됩니다.

책과 문학, 여행의 기록을 펴내는 텀북스출판사입니다.

배 한 척, 밀물이 될 때 -석해균 싸인회-배 한 척, 밀물이 될 때 -석해균 싸인회- 속눈썹을 유리 화면에 걸어 둔 아이들 65인치 바다에서 멈추지 않는 춤 방게들이 갯벌로 차오른다 눈동자마다 잔물결이 일고 둥글게 휘어진 줄이 발끝을 맞추는 부스 앞에서 포개진 그림자들 연필 끝이 책장에 걸리…물길에 얹는 기도종이를 접고 심지를 세우는 손끝마다 이름 하나씩 눌러 담는다 ​ 유등 사이로 새어 나온 등불 하나 물 위에 얹는 손끝이 켜는 일보다 더 떨린다 잡히지 않는 물결은 제 몸을 뒤척이다 마주한 두 숨을 얹을 때 등불도 흔들린다 그을음이 번…창포만 비밀회의박서현 갯벌은 숨바꼭질 시간 파란 물 이불 찰랑찰랑 덮고 갯벌 친구들은 비밀회의를 열어요 갯지렁이는 꼬물꼬물 굴을 파며 진흙 세상에 바람길을 만들고 바지락은 뻐금뻐금 진흙을 뒤적이며 갯벌을 환하게 웃게 해요 동글동글 둘러앉아 친구들은 …숲의 매듭을 묶다-팔용산 돌탑에서 (부록용)숲의 매듭을 묶다 -팔용산 돌탑에서 (부록용) 흩어짐을 서로 잇는 1000기가 솟았다 돌무덤 앞 데크를 따라 숲이 비켜서고 텃새의 부리가 동녘을 두드린다 여덟 마리의 용이 꿈틀거렸던 산 새벽을 여는 오래전의 발자국이 1기 2기...... 999기 이슬…사천만 갯벌 축제​ 갯벌에 가면 작은 집이 촘촘촘 해요 사천만 게들의 진흙 축제! 데굴데굴 달랑게들 진흙탕 건반을 두드려요 와글와글 방게들 실룩샐룩 엉덩이를 흔들어요 후렴)쏙쏙쏙 촘촘촘 진흙대문 열어요 앗, 들켰다! 숨어라 진흙 대문 속으로 쏙!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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