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모두 신간으로 나의 발간 작품 그림동화 및 애니메이션 북이다.
[특별 기획] 총탄 앞에서도 빛난 참된 리더십,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기리며
글 : "박서현" 작가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비로소 한 인간의 참된 품격과 리더십의 무게를 목도하곤 한다. 2011년 1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온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이름, 바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이다. 세월이 흘러도 그의 헌신과 용기는 우리 사회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해적들에게 선박이 피랍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석해균 선장의 시선은 오직 하나, ‘선원들의 안전’을 향해 있었다. 그는 총구를 겨눈 해적들의 감시를 피해 엔진오일에 물을 섞어 선박의 기동을 늦추고, 지그재그로 운항하며 우리 해군의 구출 작전(아덴만 여명 작전)을 위한 결정적 시간을 벌었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지혜이자, 선장으로서 짊어진 엄청한 책임감의 발현이었다.
작전 당시 해적들의 무차별 총격에 6발의 총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섰던 석 선장의 모습은 온 나라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기적과도 같은 회복과 귀환은 단순한 한 개인의 생환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 안보와 위기 극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부상 이후에도 그는 바다를 향한 애정을 거두지 않고, 해군 교육사령부 등에서 후배 양성과 안보 교육에 헌신하며 또 다른 형태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거친 파도 앞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그의 삶은, 혼란과 불확실성이 가득한 오늘날 우리 사회에 진정한 '어른'과 '지도자'의 표상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묻는다.
글을 쓰고 세상을 기록하는 이로서, 목숨을 걸고 자리를 지켜낸 한 영웅의 숭고한 발자취를 돌아본다. 거친 풍랑 속에서도 침몰하지 않았던 그의 용기 있는 항해는, 앞으로도 우리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등대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위 행사(부산벡스코 3일 행사)는 희망리턴패키지의 지원금을 받아서 행사한다. 단 제외되는 책 발간 부분은 나의 사비로 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