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마을 ~ 필봉 ~ 천황봉 ~ 재약산 ~ 표충사
거리 : 약 14키로
누구랑 : 문우(셋)
삼식(동기생)이랑 우리가 정상석을 세웠던 필봉을 지나서
두 번째 정상이다
필봉에서 올랐던 길은 유난했다.
조릿대 천국!
일일이 어깨를 다독여주던 그 손길을 지나
천황봉의 만남은 두 번째 정상과 만남의 기쁨이기도 하다
저 데크계단
있기 전
마사토와 작은 자갈들로 인해
위험 구간을 충분히 완화시킴에 평온함을 느낀다
무한의 행복이다
내가 산을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저 푸름의 품속에 함께 있음이기도 하다
30년만 에 고사리분교
가슴 아려오는 교적비!
다들 어디갔느뇨?
호올로 길손 기다린다
힘든 산행였던 만큼 내 몸의 세포가 방싯대리라
함께해 주신 문우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