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2025-10-09

AI와 함께 피운 시의 꽃, 자여도서관에서 펼쳐진 특별한 하루

"시 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본문 중에서

시니어들의 AI 첫 만남, 감동의 연속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

자여도서관 강의실에 모인

주민들 표정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

디딤돌문학이 경남도 소규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한 '챗GPT 활용 시 쓰기 강좌'.

대부분 시니어였던 참가자들은

"시 쓰기"라는 말에 이미 주눅이 들어 있었다.

베테랑 작가가 전하는 새로운 용기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오늘 여러분은

모두 시인이 됩니다."

본문 중에서

종이책 8권, 전자책 1권을 발간한 베테랑 작가이자

디딤돌문학 발행인인 박서현 강사가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그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다.

오늘의 비밀 무기는

바로 AI, 챗GPT였다.

두 시간이 넘는 강의는 기초부터 시작됐다.

챗GPT가 무엇인지

어떻게 접속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처음에는 생소해하던 수강생들도

구글을 통해 하나둘 접속에 성공하며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우곡저수지 기공체조, 손자에게, AI가 써낸 감동

첫 번째 주제는 마을의 자랑거리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우곡저수지

마을의 유적지

각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따라

챗GPT가 써내려간 문장들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어머, 이게 정말 내가 만든 글이야?"

본문 내용 중에서

수강생들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손자에게 편지쓰기

시간에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 펼쳐졌다.

손자의 깜찍한 버릇,

사랑스러운 미소,

장난기 가득한 행동들을 프롬프트에 담자

AI는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읽은 듯

감동적인 편지를 완성했다.

"평생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

본문 중에서

누군가는

남편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썼다.

낭독을 일일이 했다.

강의실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밀가루 반죽하는 토끼가 만든 마법 같은 순간

​

후반부는

이미지 생성 AI '나노바나나' 체험이었다.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박 강사가 제안한 첫 프롬프트는 "밀가루 반죽을 하는 토끼".

몇 초 후

수강생들의 스마트폰 화면에

열심히 반죽을 치대는 토끼가 나타났다.

강의실은 탄성으로 가득 찼다.

"옆에 아기 토끼 두 마리도 넣어주세요!"

본문 중에서

누군가 외치자

금세 귀여운 아기 토끼들이

엄마 토끼를 바라보는 장면이 완성됐다.

휘둥그레진 눈으로 화면을 보던

수강생들의 얼굴에도 꽃이 피어났다.

극치는 '카레라이스 위에 누운 토끼'였다.

계란 이불을 덮고

당근 꽃잎을 가슴에 얹고

평화롭게 잠든 토끼의 모습에

강의실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런 게 가능하다니,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네요."

본문 중에서

시화전에서 다시 만나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또 있을까요?"

본문 중에서

수강생들은 연신 웃으며

각자 완성한 시 한 편을 손에 들었다.

AI의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었다.

이들이 만든 시는

밀양 영남루 마당에서 열릴

시화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처음에는 겁부터 냈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시화전에서 만나요"라며

인사를 나눴다.

뿌듯한 표정으로

수강생들을 배웅하던 박서현 강사는 말했다.

"오늘 이분들이 배운 건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본문 중에서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지

가늠할 수 없는 시대.

이날 자여도서관에서 시니어들은

AI라는 신세계의 문을 활짝 열었다.

그것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곡저수지 풍경

디딤돌문학의 시화전은 영남루 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챗GPT로 탄생한 마을 주민들의 시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자여도서관에서 AI와 함께 시를 피워봤어요 🌸

​

처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 쓰기가 챗GPT 덕분에 참 쉽게 다가왔답니다.

​

웃음과 감동이 오가는 강의실, 밀가루 반죽하는 토끼 그림에 모두가 탄성을 질렀죠 🐰

​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느꼈습니다.

​

시니어분들의 첫 AI 시 창작, 그 따뜻한 여운을 시화전에서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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