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박스]
활동 기록: 총 14,000보 걷기 (약 3시간 3-30분 소요)
핵심 포인트: 10년 만의 재방문, 자은동~시루봉 코스의 완벽한 변화
추천 대상: 역사 테마와 함께 적당한 운동량을 원하는 등산객
이 길이 생긴지 어래인데 내가 그동안 소홀했다
등산로가 무척 낯설었다
예전에 자은 초등 뒤쪽을 올랐던 기억과는
생소한 현대식의 시루봉 주차장이 생겼다. 야자 매트는 언제나 안정감을 준다
발걸음마다 놓이는 지자체의 친절도를 알 수 있다.
그런데
10년 전보다 길은 낯설었다.
이렇게 이어지는 길도 녹차길이다
녹차 길이 이어지는가 하면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예전에 평온했던 상상과는 다른 역사길도 심심하지 않다
특히 길목마다 설치된 스토리텔링 요소들이 산행의 피로를 잊게 했다
배 윤의 묘
첫 번째 선조 공신 배 수운의 아들 배윤의 묘
아 까마득한 그 시절 김해 칠산 지방에서 이러한 부, 자의 장군이 계셨다니
아비는 아들에게 "윤아 지금 왜군이 물밀듯이 몰려 와 우리 강토를 짓밟고 있는데
우리 가문을 봐서러도 나라의 원수를 꼭 무찔러야 하느니라"
본문에서
이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일대기 등
새롭게 느껴지는 선조의 애국이 눈물겨웠다
이렇듯 세월은 까마득히 흘러도 기록은 살아있음을
후세들에게 기억을 전할 수 있음에
새삼 내가 선 자리가 그분 들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느꼈다
1. 숲속에서 만나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
진해 시루봉 산행의 시작점인 그 뒷길은 하나의 노천 박물관 이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거북선 건조', '명량대첩'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십경도'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런 테마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와도 교육적으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 이야기를 하나씩 읽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발걸음은 산 중턱에 다다랐다.
바람제를 지나면 자은봉이 앙증스럽다
2. 바람재 정자에서 쉼표
산행 중간 지점인 '바람재 정자'는
등산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10년 전보다 훨씬 튼튼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잠시 땀을 식히기에 최적이었는데.
"잠시 쉬어 가이소"라는 문구 아래 앉아
산바람을 맞으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 번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이곳에서 시루봉 정상까지는 0.68km 남짓인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조망이 시작됩이다.
3. 14,000보의 결실, 정비된 데크와 시원한 조망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구간은 잘 정비된 나무 계단이 이어진다.
무릎 부담을 덜어주는 설계 덕분에
10년 전보다 수월하게 곰메바위 근처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배치된 국가지점번호판(마라 1131 8391 등)을 확인하며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했다
3시간 30분 동안 쉬는 시간 20분
여태까지 가장 열심히 올랐던 발걸음 즉 힐링의 트레킹인 것 같다
트랭글에 찍힌 14,000보라는 숫자가 오늘 산행의 뿌듯함을 증명해 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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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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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걸음 수 |
약 14,000보 (자은동 출발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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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
3시간 30분 (휴식 및 사진 촬영 포함) |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진해 시루봉은
단순한 산행 그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
과거의 추억은 그대로지만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역사적 가치가 더해져 '명품 숲길'로 거듭나 있었다.
3시간 30분 동안의 힐링 트레킹
14,000보의 건강한 땀방울을 흘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자은동 코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