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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말(言) 박서현 목소리를 순하게 듣고 싶었다 오븐에서 비스킷으로 구워져 버린 빵 쫄깃한 귀엣말을 놓쳐버린 것이다 무릎 위로 떨어지는 하얀 말의 부스러기들 물과 내가 섞여 익어갈 때 물컹한 퍼포먼스로 부풀었다 멈춘 말그릇 밖에는 부스러진 언어가 백색으로 흩어지고 먹구름 덮히는 골목 귀퉁이 딱딱해진 빵의 목소리에서 쫄깃한 말의 씨앗을 줍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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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말(言) 박서현 목소리를 순하게 듣고 싶었다 오븐에서 비스킷으로 구워져 버린 빵 쫄깃한 귀엣말을 놓쳐버린 것이다 무릎 위로 떨어지는 하얀 말의 부스러기들 물과 내가 섞여 익어갈 때 물컹한 퍼포먼스로 부풀었다 멈춘 말그릇 밖에는 부스러진 언어가 백색으로 흩어지고 먹구름 덮히는 골목 귀퉁이 딱딱해진 빵의 목소리에서 쫄깃한 말의 씨앗을 줍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