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강/박서현
풀잎이 노랗게 쓰러졌다
부러진 팔목을 움켜잡고
신음이 응급실로 달렸다
하나,두울...
모든 다짐 사라지고 나는
안개의 강을 건넜다
뼈마디 덮은 살가죽은
버선목에 실뿌리를 걸어
단단히 깁고 있을 때
먼 데서
안개를 더듬어 숨을 몰아쉬는 어머니
“야야, 꿈자리 뒤숭숭하더니”
목 쉰 소리에
눈 뜨는 강어귀
어머니는 사라지고
안개의 강/박서현
풀잎이 노랗게 쓰러졌다
부러진 팔목을 움켜잡고
신음이 응급실로 달렸다
하나,두울...
모든 다짐 사라지고 나는
안개의 강을 건넜다
뼈마디 덮은 살가죽은
버선목에 실뿌리를 걸어
단단히 깁고 있을 때
먼 데서
안개를 더듬어 숨을 몰아쉬는 어머니
“야야, 꿈자리 뒤숭숭하더니”
목 쉰 소리에
눈 뜨는 강어귀
어머니는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