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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말(言) 박서현 목소리를 순하게 듣고 싶었다 오븐에서 비스킷으로 구워져 버린 빵 쫄깃한 귀엣말을 놓쳐버린 것이다 무릎 위로 떨어지는 하얀 말의 부스러기들 물과 내가 섞여 익어갈 때 물컹한 퍼포먼스로 부풀었다 멈춘 말그릇 밖에는 부스러진 언어가 …요양원을 드로잉하다 (페러디 시)k 노인을 돌보는 일은 나를 돌아보는 일이다 내게는 땀방울을 이어가는 내일이고 c 노인은 내가 낯선 얼굴이다 s 노인은 바람 든 마음을 내게 기대고 나는 미래에 눈 감으며 백지에 발자국 디뎌본다 새로운 날의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은 곳에 내가 서 있다…월아산 발자국박서현 숨겨 둔 여행카드 한 장 꺼냈다 푸바오가 먹다 떠난 대나무 숲길 수런대는 이슬을 머금는다 하얀 호흡과 붉게 달아오른 체온 손가락 끝으로 물 튕기던 수국 무리 물속으로 뛰어드는 그 길엔 산자락을 기우는 달도 등불로 피어난다 요정을 …신비 브릭스(밀양신문 게재)나의 시 선생님 축하합니다 위 손윤금 시인은 2021~2024 까지 내가 경남문협 사무처장을 하고 있을때 이 0 균 회장님을 도와 사무국 일을 함께 해 온 사무차장이셨던 고마운 분이다 마침 신문 양쪽 페이지에 실려서 반가움에 함께 내 블로그에 싣는다 …꿈 속의 꽃우뇌 속독- 박서현 정 보의 홍수 범람하는 지식의 대해(大海)에서 기적처럼 찾아든 우뇌속독 까무룩 졸고 있는 활자들을 깨워 좁혀진 행간의 잔주름을 펴니 외래어에 내 몰리는 훈민정음이 돌아와 오 분 안에 책 한 권을 몸 안으로 옮겨온다 속…